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단순한 가려움이나 발진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감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진드기 물렸을 때 병원 어디로 가나요 질문에 답해보고, 진료 절차와 주의사항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진드기 물렸을 때 병원 어디로 가나요
1. 진드기 물렸을 때 가야 하는 병원
진드기에 물렸다면 아래 순서대로 병원을 선택하세요.
1-1. 진드기 물렸을 때 병원 어디로 가나요: 피부과
가장 흔한 경우입니다. 진드기를 억지로 떼어내려다 머리 부분이 피부 속에 남거나, 물린 자국이 붉게 부어오른 경우입니다.
- 진료 목적: 진드기 잔여물 안전하게 제거, 물린 부위 염증 및 알레르기 반응 치료, 2차 감염 예방.
- 중요 사항: 진드기를 억지로 떼면 독성 물질이 더 주입되거나 잔여물이 남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제거하기 어렵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핀셋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1-2. 진드기 물렸을 때 병원 어디로 가나요: 내과 또는 감염내과
진드기 물림 후 1~2주 이내에 독감과 비슷한 증상(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이 나타나면 감염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 진료 목적: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진단 및 치료.
- 진료 시 필수 고지: 의료진에게 **’최근 2주 이내 야외 활동(캠핑, 등산 등) 이력’**과 **’진드기에 물린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감염내과 전문의 진료가 가장 적합하며, 일반 의원급에서는 가까운 내과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1-3. 진드기 물렸을 때 병원 어디로 가나요: 응급실
매우 드물지만, 물린 직후 쇼크와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증상 악화로 인해 의식 저하, 호흡 곤란 등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1-4. 진드기 물렸을 때 병원 어디로 가나요:보건소 방문(선택 사항)
감염 의심 시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및 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진드기 매개 질환은 지역 보건당국에 보고되는 감염병이므로, 의사 판단에 따라 보건소 연계가 이뤄집니다.
| 상황 구분 | 증상/목적 | 추천 진료과 |
| 유형 1: 물린 자국 치료 및 제거 | 진드기가 피부에 박혀있거나, 물린 자국만 남은 경우 | 피부과 |
| 유형 2: 전신 감염 증상 발생 |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소화기 이상 등 전신 증상 발생 | 내과 또는 감염내과 |
| 유형 3: 심각한 응급 상황 | 호흡 곤란, 의식 저하, 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 응급실 |
2. 진드기에 물렸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 손이나 핀셋으로 억지로 떼어내지 마세요.
→ 진드기 머리가 남아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소독약이나 손톱으로 문지르지 마세요.
→ 상처가 더 커지거나 세균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 방치하지 마세요.
→ 진드기 매개 질환은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3. 진드기 물림 후 병원 방문 시 준비사항
- 물린 시간, 장소, 증상 변화 기록
- 가능하다면 진드기 사진이나 제거한 진드기를 밀봉해 가져가면 진단에 도움됩니다.
- 최근 산행, 농작업, 반려동물 접촉 여부도 의사에게 알리세요.
4. 진드기 물림 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증상
진드기 물림 사고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작은소피참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SFTS입니다. 현재까지는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발병 시기 | 주요 증상 |
| 잠복기 | 진드기에 물린 후 4일 ~ 15일 |
| 초기 증상 | 38~40℃의 고열, 심한 피로감, 식욕 부진 |
| 주요 증상 |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두통, 근육통, 의식 저하, 다발성 장기 부전 |
경고: 야외 활동 후 위와 같은 원인 불명의 고열이 발생하면 감기라고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드기 물림 이력을 알려주세요.
5. 진드기 물림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입니다. 진드기 물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3가지 행동 수칙을 꼭 지키세요.
- 긴 옷 착용: 풀밭이나 덤불에 들어갈 때는 긴팔,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 기피제 사용: 야외 활동 전 진드기 기피제를 옷이나 피부에 뿌려줍니다.
- 철저한 확인: 귀가 후 옷을 털고 즉시 세탁하며, 샤워하면서 머리카락, 귀 주변, 무릎 뒤 등 진드기가 숨기 쉬운 부위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진드기에 물렸는데 바로 병원 안 가도 괜찮나요?
A. 가벼운 증상이라도 1~2일 내에 발열이나 몸살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감염병은 초기엔 증상이 약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Q2. 진드기를 직접 제거해도 되나요?
A. 아닙니다. 머리가 남거나 독소가 더 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이 제거해야 합니다.
Q3. 보건소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나요?
A. 보건소는 치료보다는 감염 확인용 검사와 신고 절차를 담당합니다. 치료는 병원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마무리
진드기 물림은 단순한 상처로 끝날 수도 있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특히 여름과 가을철 야외활동 후에는 작은 증상이라도 병원에서 꼭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 대처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